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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다큐추천] 나의 문어 선생님(My Octopus Teacher):인간과 문어의 교감

by 푸른그밤 2022. 5. 12.

요즘 다큐멘터리에 푹 빠져버렸다.

다큐 씨스피라시 를 시청하고 추천작으로 떠있던 나의 문어 선생님 이란 다큐를 추천하려 한다. 

다큐멘터리의 감독인 "크레이그 포스터" 그 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 하고 있엇다. 그 는 직업이 다큐멘터리 감독 이었고, 직업에 대한 슬럼프가 온듯 했다. 그런 그 가 슬럼프를 떨쳐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자신이 유년기 추억이 깃든

아프리카 남단 대서양 바다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것이 었다.

 

그 는 바다 속에서 우리가 알지못하는 세상을 촬영하며, 촬영에 대한 의욕이 샘솟게 된다. 그러던 도중 특별한 조개더미를 발견하게 된다. 그 조개더미 안에는 어린 문어가 위장을 하고 있었고, "크레이그" 는 그 문어를 매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다시마 숲을 방패 삼아 그를 지켜보던 문어는 그 를 포식자라 생각하지 않았는지, 도망가지 않고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문어도 호기심이 있는 것일까?

 

매일매일 문어를 관찰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어의 위장술에 깜짝 놀랐다. 문어는 피부색을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고 피부색을 이용해 의사소통까지 하며 거기에 질감 까지 자유롭게 바꿀수 있다고 한다. 몸의 색갈을 자유자재로 바꾸고 사물을 이용할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문어는 식탁위에서만 봤으니 이런모습이 있을 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다. 이제 문어를 먹기 미안해 진다고 할까나?...

 

 

문어는 무척추 동물 중 가장 복잡한 뇌를 가졌다고 한다.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을 가질수 있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 해결을 익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다.한 영상에서 문어의 뇌는 8개의 다리에도 신경세포 와 8개의 다리가 따로따로 생각할수 있다는 영상을 본 기억이 있다. 

 

 

"크레이그 포스터" 는 몇십일 동안 꾸준히 문어를 관찰하였고 드디어 문어와 교감을 성공하게 된다. 바다에 사는 동물중 고래 빼고는 인간과 교감을 할수 없을거라 알고 있엇는데 문어와 사람이 교감하는 영상을 보며 정말 신기했다.

"크레이그" 의 삶 에 위기가 있듯 문어의 삶에도 큰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천적인 상어의 등장이다. 여기서 크레이그는 자연의 섭리를 무시 할수 밖에 없었고, 문어는 상어에게 공격당해 불행중 다행인지 발 한쪽만 잃게 된다. 이 장면은 먼가 평온했던 분위기에서 갑자기 공포가 조장되 정말 긴장 했던것 같다. 

문어의 발은 3개월간 다시 재생하기 시작했고, 문어는 수컷과 교미해 알을 지키다 세상을 떠나게 된다. 

 

개인적으로 문어의 삶이 우리와 별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꼇다. 문어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사람을 경계하며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경계한다. 누군가의 앞에선 내모습을 변장을 해야하며, 위기의 순간에는 한없이 약한 존재가 된다. 나 또한 내가족들을 위해서 헌신하며 살 것이고 희생하며 살 것 같다. 

크레이그는 매일 바닷속에서 만난 문어선생님 통해 배운것이 있다. '우린 방문자가 아니라 그곳의 일부라고' 

다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